이 포스팅에서는 재테크를 시작하는 사람이 반드시 알아야 할 10가지 핵심 금융 용어를 소개합니다. 예산 관리부터 투자, 신용 점수 이해까지, 장기적인 자산 형성을 위한 기초 지식을 정리했습니다.

예산 (Budget)
예산은 단순히 수입과 지출을 나열하는 것이 아닙니다. 돈을 효과적으로 배분하고, 재정 목표를 세우며, 불필요한 부채를 피하게 해주는 전략적인 계획입니다. 고정 지출(예: 월세, 공과금)과 변동 지출(예: 외식, 쇼핑)을 구분하여 소비 패턴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매달 예산을 검토하고 조정하는 습관을 들이면 목표에 맞게 재정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예산은 절약이 아닌 선택의 도구입니다.
이자 (Interest)
이자는 돈을 빌리거나 맡길 때 발생하는 금전적 대가입니다. 대출을 받으면 이자를 내고, 예금이나 채권에 투자하면 이자를 받습니다. 특히 복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자가 이자를 낳는 구조로, 자산을 크게 불릴 수도 있고, 반대로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도 있습니다. 복리의 힘을 이해하고 현명하게 활용하는 것이 재테크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신용 점수 (Credit Score)
신용 점수는 개인의 신용도를 수치화한 지표로, 대출, 전세 계약, 취업 등에 영향을 미칩니다. 연체 이력, 신용 한도 대비 사용 비율, 사용 중인 신용 종류 등이 점수에 반영됩니다. 초보자라면 신용 점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오류를 수정하며, 제때 결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낮은 신용 카드 사용률(30% 이하 유지)도 점수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원금 (Principal)
원금은 대출이나 투자의 시작 금액을 의미합니다. 대출의 경우, 이자 외에 갚아야 하는 본래 금액이고, 투자의 경우 초기 자본입니다. 예를 들어, 대출 원금에 추가 납입을 하면 전체 상환 기간을 줄이고 이자를 줄일 수 있습니다. 투자자라면 수익이 원금을 기준으로 얼마나 발생했는지 파악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자산 (Asset)
자산은 경제적 가치가 있는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현금, 부동산, 주식, 지적 재산권 등. 자산은 시간이 지나며 가치가 오르거나 내릴 수 있기 때문에, 가치 상승 자산을 중심으로 자산을 축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산 관리는 순자산 계산, 재무 목표 설정, 비상 상황 대비 등 모든 재무 활동의 기초가 됩니다.
부채 (Liability)
부채는 빚을 의미하며, 순자산을 줄이고 재무 건전성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부채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부동산 구입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은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고금리 신용카드 빚은 빠르게 갚아야 할 ‘나쁜 부채’입니다. 초보자는 좋은 부채와 나쁜 부채를 구분하고, 고금리 부채를 먼저 상환하는 전략을 익혀야 합니다.
투자 수익률 (ROI)
ROI는 투자 대비 수익률을 나타냅니다. (수익 ÷ 투자금액) × 100으로 계산되며, 효율적인 투자 판단에 중요한 지표입니다. 그러나 수익률 외에도 위험도, 투자 기간, 유동성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ROI가 높아도 리스크가 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보자는 낮은 위험의 분산된 상품으로 시작하고, 투자 경험을 쌓아가며 점차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플레이션 (Inflation)
인플레이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물가가 상승하여 돈의 가치가 하락하는 현상입니다. 예를 들어, 오늘 10만 원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이 10년 후에는 더 많은 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이기기 위해서는 단순한 저축보다, 수익률이 높은 투자 상품에 자금을 배분해야 합니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실질 구매력이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분산 투자 (Diversification)
분산 투자는 자산을 여러 종류로 나눠 리스크를 줄이는 전략입니다.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 자산을 나누어 투자하면, 특정 자산군의 손실을 다른 자산군의 수익으로 상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입원도 다양화하면 경기 침체 시에도 안정적인 수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TF나 펀드를 활용하면 적은 자본으로도 분산 투자가 가능합니다.
비상금 (Emergency Fund)
비상금은 예상치 못한 상황—병원비, 실직, 수리비 등—에 대비하기 위한 자금입니다. 보통 36개월치 필수 생활비를 고이율 예금 계좌에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상금은 신용카드나 대출에 의존하지 않게 해주며, 재무 목표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초보자는 우선 50만100만 원 정도부터 시작해 점차 목표 금액을 설정하고 모아가는 것이 이상적입니다.